[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6살 여아가 끝내 숨졌다.
부산스쿨존 의식불명 6살 여아 끝내 숨져. [사진=부산경찰청] 2020.06.16 news2349@newspim.com |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2분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반산초등학교 앞 인근에서 A(70대) 씨가 몰던 산타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다가 직진하던 아반떼 차량과 추돌했다.
아반떼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초등학교 정문앞 스쿨존 보행로 난간을 뚫고 돌진해 유치원생 B(6)양과 엄마 C(30)씨를 덮친 뒤 학교담장을 들이박고 전복됐다. 사고 당시 언니도 함께 있었지만 다행히 화를 피했다.
보행로 있던 B양과 C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B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다가 16일 오전 2시41분께 숨졌다. 아반떼 운전자 D(60·여) 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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