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원격지원 기술' 자체 개발..LNG운반선 시운전 성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원격유지보수 지원시스템(DS4 AR Support)을 활용해 LNG운반선의 가스시운전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증강현실(AR)과 영상통화 기술을 결합한 원격지원 프로그램이다. 전용 앱을 이용해 송수신자가 필요한 화면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원격유지보수 지원시스템 전용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선박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대우조선해양) 2020.06.15 syu@newspim.com |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통화 중 끊김 현상이 크게 줄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다양한 원거리 소통이 필요한 선박 제조 현장과 항해 중인 선박의 원격 지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앱을 활용하면 선박의 각종 유지보수 작업과 선주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 기존 방식 대비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선소 내 생산·설계, 조선소·기자재 업체 간 협업에 활용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은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획기적인 방법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며 "비대면 근무환경을 향후 조선업 현장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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