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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명 확진자 분류 놓고 광주시-질본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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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민간 기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이후 네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난 광주 중·고교생을 두고 보건 당국과 광주시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인 학생 2명을 이날 0시 기준 각각 광주 33번, 34번 확진자로 질병관리본부(질본) 시스템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14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0.06.14 ej7648@newspim.com

학생들이 입원 중인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에서도 증상이 없고 24시간 간격으로 두차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퇴원 기준에 부합한다는 소견을 냈지만 질본은 확진자로 분류했다.

이들은 민간기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보건소와 대학병원이 검체를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대학병원이 진단한 4번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양성과 음성이 오락가락하자 질병관리본부는 1차 민간기관에서 채취했던 검체물로 자체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본은 두 학생을 확진자로 분류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4차례 검사에서 학생 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음성'에 신뢰를 두고 있다"면서도 "질본과 해석의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확진 유무를 떠나 확진자에 준하는 치밀한 대응 및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33번 환자 A군과 34번 환자 B양은 각각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첫 번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던 33번, 34번 학생이 다닌 유덕중과 대광여고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총 1118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학생 등교일을 고려해 유덕중은 22일, 대광여고는 2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질본에서 특별한 조치가 있으면 등교 수업이 더 당겨질 수도 있다.

밀접 접촉자를 제외한 교직원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지원한다.

질본과 시는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이된 경위와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A군과 B양은 최근 수도권 방문이나 해외여행 사실이 없으며 방문·여행자와 접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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