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사람 대신 로봇이 음식 서빙...중기부, 스마트상가 20곳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6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6월14일 12:00

VR·AR·로봇 활용한 스마트시범상가 전국 20곳 선정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김주민씨(가명)가 자리에 앉자 로봇이 와서 뭘 주문할 것인지 물어본다. 다이어트중인 김씨는 치킨 샐러드를 주문했다. 5분후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 준다. 주인 김대박씨(가명) 모니터에는 치킨 샐러드가 하나 빠진 재고수량이 뜬다.

이같은 음식점 모습이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14일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스마트시범상가로 신촌상점가 등 20곳을 선정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시범상가 20곳을 선정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6.13 pya8401@newspim.com

중기부는 복합형 5곳과 일반형 15곳 등 20곳의 시범상가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해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복합형 시범상가 5곳은 ▲신촌상점가(서울)▲병점중심상가(경기 화성) ▲성안길상점가(충북 청주)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전북 전주) ▲창원 시티세븐 상가 (경남 창원) 등이다. 이곳은 VR·AR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 서빙과 조리를 돕는 로봇 등을 활용해서 소상공인의 스마트상점 노하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형 시범상가는 ▲암사종합시장(서울) ▲덕풍전통시장(경기 하남) ▲내토전통시장(충북 제천) ▲칠성시장야시장(대구) ▲하남2지구 상가(광주) 등 15곳이다. 일반형 시범상가는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예약 및 현장주문, 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집중 지원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복합형 시범상가 경쟁률은 6.6대1을 기록할 정도로 소상공인들의 스마트상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코로나19로 소비·유통환경의 비대면·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높았다는 게 중기부의 해석이다.

중기부에서는 소진공 홈페이지(www.semas.or.kr)에 스마트상가 관련 자료를 게시했다. 또한 스마트상점 모델 샵을 오는 8월 서울 마포구 태영데시앙루브 7층 드림스퀘어에 오픈할 예정이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가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밝혔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