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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바이든, 페이스북에 선거 관련 허위정보 단속·팩트체크 요구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09:16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20:04

"선거 2주 전까지 정치 글·광고 팩트체크 하지 않는 규정 수정해야"
페이스북 "정부가 규칙 정하면 따를 것이나 정치적 발언권 지킬 것"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페이스북에 선거 관련 허위정보 단속과 정치인 글에 대한 팩트체크(fact-check·사실 확인)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필라델피아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사태와 관련해 미국 사회의 자성과 통합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6.02 [사진=로이터 뉴스핌]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선거 관련 잘못된 정보 및 허위정보를 제거해줄 것을 요구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페이스북이 "나쁜 의도를 가진 개인이나 음모론자들의 불평 보다는 권위적이고 신뢰가는 출청의 선거 관련 정보를" 장려해야 한다며 거짓 정보 유출을 막는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선거일 2주 전까지 정치 관련 글과 광고를 팩트체크하지 않는다는 회사 규정도 수정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수천만명의 미국인은 페이스북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며 "그러나 회사는 계속해서 잘못된 정보를 키우고 있고 선거 후보들이 거짓 정보로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게끔 돈을 지불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가 선거운동을 중심으로 규칙을 정해야 한다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회사는 "미국 정부가 방송사들이 정치인들의 선거 광고를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내놨듯이 국민들이 선출한 대표자들이 규칙을 정해야 하며 우리는 이를 따를 것"이라며 "11월 3일 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는 정치적 발언권을 지킬 것이다. 우리가 그 발언에 강력히 반대할 때 조차도 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선거가 수 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바이든 캠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 모두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대선 우편 투표를 늘리자고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는 조작의 우려가 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플랫폼으로부터 지난달 말께 팩트체크 딱지를 받았다. 이에 소셜미디어 규제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최근 서명했다.

소셜미디어 업체들은 자사 플랫폼에 올라온 글에 대한 법적 책임에서 어느 정도 면책을 받아왔지만 행정명령이 이를 철폐해 업체들은 소송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이제 더 적극적으로 팩트체크 딱지를 붙여 본인에게 더 불리할 수 있다는 예측에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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