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 후보들이 선거운동 기간 전날인 11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경선(왼쪽부터), 박근철 경기도의회 하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후보 |
3선 민경선(고양4)·재선 박근철(의왕1)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방자치·분권을 강조하며 후반기 도의회 민주당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민경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총회 상호토론 활성화(토론중심 운영방식 채택) △대표단 구성·예결특위 등 의회직 구성 공개모집 △광역의원 보좌관·후원회 제도 도입을 위해 전국단위 협력조직체 구성 등으로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가장 민주적인 의회, 경기도가 하면 선례가 되는 정책정당'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공감하며 혁신적인 정책으로 승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라며 "오로지 의원 한 사람, 한 사람만 보고 가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는 뚝심으로 도의원을 위해 목소리 높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근철 의원은 서면을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 △상임위 중심 입법 기능 및 의정 지원 △조례심사소위원회 구성 △의원별 정책·홍보비 도입 및 의정활동비 현실화 △집행부 견제·협치 시스템 강화 △혁신특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실천과 섬김'의 자세로 도의원으로서,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해왔다"라며 "132명의 의원님들과 소통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경기도의회를 만들고, 민주당 지방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후반기 당대표의원 및 의장단 선거는 10~11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12~15일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어 전체 의원은 오는 16일 10시 의원총회로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