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강릉과학산업단지 수소탱크 폭발에 따른 안전성 우려를 내세워 반대해온 지역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졌다.
강릉시청 [사진=뉴스핌DB] 2020.06.11 grsoon815@newspim.com |
시 관계자는 "발전소 건립의 걸림돌이 됐던 안전성 우려에 대한 주민들과의 민원이 순조롭게 해결됨에 따라 8월부터 발전소 건립이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강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지난 2018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 2019년 3월 강릉시에서 건축허가를 받았다.
강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강릉시 산대월리 일원에 총 2200억원을 들여 3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발전소 건립 사업자는 안전성과 환경성에 대한 검증과 주민들과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수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타 연료전지발전소 견학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합의점을 찾게 됐다.
아울러 사업자는 안전·환경위원회를 구성해 발전소 착공부터 준공시까지 현장 소음, 분진, 진동 및 비산먼지 등을 감시할 예정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