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0일 일본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확인됐다. 도쿄(東京)에서 가장 많은 18명이 확인됐고, 사이타마(埼玉)현 6명, 홋카이도(北海道) 5명, 기타규슈(北九州)시 1명 등이 발생했다.
도쿄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0일 추가 확진자 18명 중 7명은 호스트 등으로 모두 야간 유흥업소 관계자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도쿄경보' 발령으로 인해 빨갛게 물든 도쿄도청 사진. 2020.06.03 kebjun@newspim.com |
11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018명이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1만7306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935명으로 집계됐다. 오사카(大阪)부와 후쿠오카(福岡)현에서 각각 1명씩 2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922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54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부 1785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396명 ▲홋카이도 1137명 ▲사이타마현 1011명 ▲지바(千葉)현 909명 ▲후쿠오카현 810명 ▲효고(兵庫)현 699명 ▲아이치(愛知)현 516명 ▲교토(京都)부 360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99명 ▲도야마(富山)현 227명 ▲이바라키(茨城)현 168명 ▲히로시마(広島)현 168명 ▲기후(岐阜)현 153명 ▲군마(群馬)현 151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100명 ▲나라(奈良)현 92명 ▲미야기(宮城)현 88명 순이었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0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92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명 ▲일본 국내 확진자 91명이다.
10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만5953명으로 늘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5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1만529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7일(속보치) 기준 하루 2524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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