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글로벌-K 동반성장 프로그램 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LG상사가 국내 금융사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에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등 해외 수출시장 활로 개척에 힘을 보탠다.
LG상사는 중소기업 공동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글로벌-K 동반성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K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LG상사는 IBK기업은행에 200억원을 무이자 예치하고 은행은 600억원을 한도로 중소기업 등에 대출을 시행한다.
민병일 LG상사 CFO(왼쪽 세번째)와 서정학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 세번째)이 10일 서울시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글로벌-K 동반성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상사] 2020.06.10 unsaid@newspim.com |
양사는 금융 지원 외에도 맞춤형 컨설팅, 일대일 멘토링 등의 종합상사형 비금융 서비스를 실시해 대상 업체들이 실질적인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상사 관계자는 "많은 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LG상사만의 축적된 해외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아낌 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LG상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 차원에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무역협회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회사는 종합상사만의 강점으로 부각되는 신사업 기획력과 유통·트레이딩 역량을 결집해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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