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호남지역 국도와 국가하천 위험시설물 28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실시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국도 내 교량 및 절토사면과 올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광주천 내 배수암거 등 28개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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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호남지역 국도와 국가하천 위험시설물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익산국토청] 2020.06.10 gkje725@newspim.com |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은 C등급 이하 1·2종 시설물 및 30년 이상 노후 된 3종 도로시설물 20개소와 광주천 내 하천시설물 8개소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을 위해 익산국토청 소속 공무원과 함께 관계기관 및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안전점검 실명제와 함께 '모바일 안전점검 앱' 시스템을 도입해 점검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바일 안전점검 앱'은 점검자가 앱에 접속해 현장사진, 점검결과 등을 바로 기록·보관하는 방식으로 기존방식에 비해 시간·자원 절약 및 데이터 이력관리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안전점검 기간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점검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병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신현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호남지역 국도와 국가하천이 더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