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여성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지난해부터 용봉동, 매곡동, 오치동 일부 지역에서 시범으로 운영했던 '여성심야귀가 안전동행단'을 확대・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 여성심야귀가 안전동행단'은 강력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동행대원이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12 kh10890@newspim.com |
이에 북구는 지난달 빛고을 50+일자리 지원 사업 참여자 20여 명을 안전동행단으로 구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안전동행단은 2인 1조로 편성돼 평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활동하며 신청인이 사전 또는 당일 동행요청 30분전까지 만날 장소를 정하면 동행대원이 마중 나와 신청인의 집 앞까지 함께한다.
또한 △범죄 취약지역, 골목길 상시 순찰 △위급상황 시 관할 지구대 신고・대처 등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한다.
북구는 기존 3개 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것을 여성 대상 범죄가 많은 5개 지구대를 거점으로 16개 동까지 확대했으며 유흥업소 밀집지역과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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