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 개막을 앞두고 김준수,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가 기대와 각오를 드러냈다.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주년 기념공연을 올리는 '모차르트!'는 연습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본 공연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6.09 jyyang@newspim.com |
2020년 올해 여섯 번째 시즌까지 역대 최다 모차르트를 연기한 박은태는 10주년을 맞이한 '모차르트!'에 "6년 만에 다시 '모차르트!'에 참여하게 됐는데,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다. 정말 감회가 새롭고, 이렇게 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이번 시즌 모차르트라는 인물을 다시 들여다보며 천재임에 모든 이의 부러움과 사랑을 받았지만, 천재이기에 인간적인 행복이 가려져 있었던 그의 삶을 보게 됐다"며 더욱 깊어진 캐릭터 해석을 기대하게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6.09 jyyang@newspim.com |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 초연으로 데뷔 이후 세번째로 모차르트를 맡게 된 김준수는 "10년 전 빨간 재킷이 들어있는 박스를 들고 등장하며 '프레스토 비바체!'라는 첫 대사를 외쳤던 그 순간, 그 무대. 그 때의 감정을 아직도 기억한다"라며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해,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렇게 1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더욱 남다르고 너무나 기대가 된다. 그때의 그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6.09 jyyang@newspim.com |
마지막으로 뮤지컬 '모차르트!'의 새로운 볼프강 모차르트를 맡아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박강현은 "많은 분들께서 10년간 사랑해주시는 작품에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훌륭하신 배우들에게 많이 배우고, 무대 위에서 그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뮤지컬 '모차르트!'는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넘버들과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진 매력적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개막에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6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천재 음악가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 속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인간적 고뇌를 그려낸 이야기를 담는다.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이 출연하는 '모차르트!'는 오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