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동안 밀린 임금 1억 3000만원 요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9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공사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꼭대기에 한 남성이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로고. [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
이날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하청업체 직원인 40대 남성 A씨는 고용주 측에 "4개월간 밀린 근로자 8명의 임금 1억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고공 농성을 하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업체 측과 A씨의 협상을 중재 중이다. 소방당국도 현장에 구급차 1대를 보내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경찰에 상황을 인계했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1대가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