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에이피트바이오는 바이넥스와 표적면역항암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APB-A001'의 위탁개발생산(CDMO)에 대한 턴키(Turn-key)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지난달 '상하이 OPM 바이오사이언스'에 위탁한 단일클론항체 APB-A001의 세포주 개발을 마쳤다. 전임상시험 진입을 위해 바이넥스와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좌), 바이넥스 이혁종 대표(우). [사진=한국바이오협회] 2020.06.09 allzero@newspim.com |
바이넥스는 항체, 이중표적항체, Fc 융합단백질(Fc-fusion protein), DNA 백신 등의 단백질의약품 개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충족한 바이오의약품 전문 CDMO 기업이다.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량생산을 위한 배양 및 정제공정개발, 제형연구, MCB 구축 및 특성분석, 분석법 개발, 비임상 시험(GLP 독성시험) 및 글로벌 임상 1상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 지원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PB-A001 단일클론항체는 암조직으로 세포독성 T세포의 유도와 증식은 촉진하는 반면, 조절 T세포의 증식은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암 전이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바이넥스와 협력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다수 바이오 신약이 성공적인 글로벌 라이센싱 계약 등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바이넥스의 CDMO 역량도 더불어 인정받고 있다"라며 "에이피트바이오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APB-A001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