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이글스가 최원호 감독(47) 체제로 전환한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8일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 사령탑은 전날 한용덕 감독(55)이 구단 역대 최다 타이 14연패를 당한 후 자진 사퇴, 공석이었다.
최원호 감독 대행. [사진= 한화이글스] |
최 감독대행은 지난 1996년 현대에 입단해 2000년부터 LG에서 뛰었다. 2009년까지 통상 309경기 67승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ERA) 4.64를 기록했다. 은퇴 뒤 2010년부터 최 대행은 LG 재활 담당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한 최 대행은 올 시즌부터 한화 퓨처스 감독을 맡았다.
팀 재정비를 위한 코칭스태프도 개편했다. 퓨처스 감독은 전상렬 전 육성군 총괄 코치가 담당한다. 전날 1군 타격 코치가 된 정경배 코치는 수석 코치를 겸하고, 정현석 코치가 타격 보조 코치를 맡는다.
송진우와 박정진 코치는 돌아왔다. 1군 투수 코치는 송진우 코치, 불펜은 박정진 코치가 선임됐다. 김기남 배터리 코치, 백승룡 수비 코치, 추승우 작전 코치, 김남형 1루 수비 보조 코치 등이 1군을 맡는다.
퓨처스 팀으로는 김해님, 마일영 투수 코치, 이양기 타격 코치, 차일목 배터리 코치, 전형도 작전 코치, 고동진 1루 코치, 채종국 수비 코치가 이동했다. 육성군(3군)은 장종훈 육성군 총괄 코치를 비롯해 김성래 타격 코치, 정민태 투수 코치, 이희근 배터리 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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