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도는 충북형 뉴딜정책 추진을 위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4104억 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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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8일 충북형 뉴딜정책 추진을 위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4104억 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충북도] 2020.06.08 cosmosjh88@newspim.com |
충북형 뉴딜사업의 핵심은 ▲우리 마을 뉴딜사업 ▲투자유치 뉴딜사업 ▲시·군 대표 뉴딜사업 등 3개 분야로 대표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리 마을 뉴딜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주민 피부에 직접 와 닿는 경기 부양책 추진을 위한 것으로 204억 원이 편성됐다.
소규모 사업을 신속하고 빠르게 추진해 각 마을 미세 단위까지 경제 회복 효과가 미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시 단위 지역 전체 51개 동별 2억 원 이하, 시·군 단위 지역 전체 3028개 행정리별 2000만 원 이하 소규모 사업비를 지원한다.
투자유치 뉴딜사업은 도내 경제 활성화에 자양분이 될 기업 유치와 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 100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타격이 크고 회복이 더딘 업종에 회복 지원 및 위기 극복을 위한 마케팅 지원비 등 3억 7000만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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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8일 충북형 뉴딜정책 추진을 위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4104억 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자료=충북도] 2020.06.08 cosmosjh88@newspim.com |
시·군 대표 뉴딜사업에는 도내 시·군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적 사업을 2~3개 선정,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 192억 원을 편성했다.
규모가 큰 사업에 집중투자해 경제회복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주요 사업에는 ▲청주 우암산 명품 둘레길 조성(100억 원) ▲충주 예술의전당 건립(378억 원) ▲제천 시민주차타워 건립(161억 원) ▲보은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103억 원) ▲옥천 장애인복지관 건립(146억 원) 등이다.
이 외에도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150억 원) ▲증평 연탄~산업단지 간 연계도로 개설(110억 원) ▲진천 송전선 지중화(200억 원) ▲괴산 수옥정 관광지 편익시설 조성(100억 원)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443억 원) ▲단양 디캠프 조성(192억 원)도 추진된다.
박중근 충북도청 정책기획관은 "그간 도의 1~3단계 경제회복 조치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도민에 생계룰 지원하는 경기 부양책이었다면, 이번 추경은 침체된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