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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주한미8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 간담회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2:34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12:34

[오산=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지난 6일 오산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주한 미8군 부사령관 패트릭 도나호(Patrick J. Donahoe) 소장과 함께 내달 5일로 예정된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및 오산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 개최를 위한 간담회와 현장 확인을 했다.

감사패 전달 [사진=오산시] 2020.06.08 jungwoo@newspim.com

간담회에 앞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미8군 사령관 마이클 빌스(Michael A. Bills)의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빌스 사령관은 감사패에서 오산죽미령 전투가 패배하여 평가절하 됐던 전투였으나, 곽 시장을 비롯한 오산시의 노력으로 역사적 사실의 가치를 드높이고 자유와 평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평화공원까지 조성했다며 10년간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6․25전쟁 및 오산죽미령 전투 70주년을 맞아 내달 5일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과 오산죽미령 평화공원에 대한 정식 개장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2015년 사업에 착수하고 2018년 본격 공사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한 뒤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죽미령은 6.25 전쟁 당시 스미스 부대가 유엔군의 일원으로 북한군과 첫 교전을 벌인 곳으로, 국제사회가 유엔군으로 본격 참전한 시작점이자 6.25전쟁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국제전으로 비화하는 계기가 된 곳이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스미스 평화관 그리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테마공원으로 조성됐다. 스미스 평화관은 1인칭 가상현실로 죽미령 전투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여 전쟁의 아픔과 상처, 현재 일상이 된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테마 조형시설물로 조성된 공원은 희생된 참전용사를 기리고 궁극적이며 항구적인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내달 5일로 예정된 개장식은 '기억을 담다. 평화를 담다. 내일을 담다'라는 세 가지 테마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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