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하반기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2000여 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달 말 자동차 개별소비세 70% 감면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조기 폐차 보조금과 더불어 신차 구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 |
조기폐차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시흥시] 2020.06.08 1141world@newspim.com |
하반기 조기 폐차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시흥시에 등록된 차량 중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대기관리권역(서울·인천·경기도)에 등록된 차량 등이 해당된다.
조기 폐차 관련 상세 자격 조건과 신청 절차 등은 지원신청서 접수를 주관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이달 30일 전까지 출고한 차량에 한해 7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수영 기후변화대응팀장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자동차 개소세 감면 혜택과 함께 조기 폐차 보조금은 한정된 예산으로 지원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조기 폐차 여부를 결정하고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