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명·인천 10명·경기 7명 발생…해외유입 확진자 8명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으로 8일만에 다시 50명을 넘어섰다. 다단계 업체와 종교 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1명 늘어난 1만1719명이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6.06 allzero@newspim.com |
쿠팡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이틀 연속 30명대로 내려오면서 주춤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50명대로 급증했다.
이날 발생한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진 환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93%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0명, 경기 7명 등이다. 이외에 강원, 충남, 경북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5명이 확진됐고 인천, 경기, 경남에서 각각 1명씩 해외유입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해제 수는 25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1만531명으로 완치율이 89.9%다. 격리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난 915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총 100만530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96만56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7954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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