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대이란 인도적 교역 지원 TF 출범…수출품목 확대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20:18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20:18

"이란은 경제협력 잠재력 높은 국가"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부는 5일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코트라 등이 참여하는 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관계부처 TF 1차 회의를 열었다.

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관계부처 TF 1차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 = 외교부]

정부는 미국·이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4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인도적 품목에 한정해 이란과의 교역을 재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50만달러 상당의 유전병 치료제를 수출했고, 이달 중 200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후속 수출도 추진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인도적 교역 현황, 교역 품목을 농산물과 식품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등이 논의했다. 교역 과정에서 제재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고객확인절차 지원 체계도 점검했다.

이 조정관은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은 수출 기업들에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이란의 공중보건 위기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참석부처 관계자들은 이란이 경제협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는 데 뜻을 함께하며 실질 수출이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TF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우리 기업들이 제재 우려 없이 인도적 교역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 효율성과 교역실적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미국·이란 등 유관국과의 협의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