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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업체 관련 코로나 서울 확진자 11명 급증…20명 추가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2:55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3:42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3명
삼성화재 관련 확진자는 1명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하루 만에 11명 증가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929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20명 중에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1명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방문판매 업종으로 알려진 리치웨이는 관악구 매장에서 세미나 등을 명목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공=서울시 2020.06.05 wideopenpen@gmail.com

참석자의 대부분은 연령대가 높은 고위험군이며, 첫 환자는 지난 1일 이 회사 사무실에서 쓰러진 이후 강남성심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을 모두 합하면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 관련 서울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소규모 종교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활동하는 등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 삼성화재 관련 추가 확진자는 1명, 기타 경로로 감염된 추가 확진자는 4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자치구별 누적 감염자를 살펴보면 강남구에서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 61명, 강서구 52명, 송파구 49명, 구로구 46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wideopenp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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