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스마트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석 대상은 '광양숯불구이 축제'와 '국민신문고 민원'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인 '혜안'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추진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2020.06.02 wh7112@newspim.com |
분석한 결과는 관련 부서에 제공해 관광진흥 기본계획, 업무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광양숯불구이 축제' 소셜 분석은 최근 3년간 관련 보도자료(SNS 포함)를 분석한 결과로 주요 홍보 매체는 뉴스(77%)이며, 홍보 내용은 문화행사, 숙박업소, 음식점 순이다.
홍보 건수는 2016년 73건에서 2018년 197건(270% 증가)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늘었다.
'국민신문고'는 2019년 민원데이터 1만 2780건을 분석한 것으로 94%(1만1996건)가 지역 내 민원으로 그 중 48%가 중마동에 해당되고, 74%가 불법 주정차 등 교통 관련이며, 평균 민원처리 시간은 5.73일로 분석됐다.
시는 시정 현안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CCTV 설치 예정지' 등 10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녹시율 분석(특정 지점에서 녹지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 등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옥 정보통신과장은 "빅데이터 분석은 4차 산업 혁명의 4대 핵심 중의 하나로 시정과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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