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연 6% 적금', 카드사-은행 '고금리 상품' 또 나온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02일 14:11

최종수정 : 2020년06월02일 14:23

신규고객 대상…일정 이용실적 만족해야 최고 혜택
고객은 고금리 혜택, 카드사는 신규고객 유치 '윈윈'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제로금리 시대가 열린 가운데 신용카드사들이 연 최고 연 6%의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시중 은행 및 저축은행 등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5%가 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통상 시중은행 정기적금 금리가 연 1% 안팎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손해 볼 정도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신한카드는 SBI저축은행과 손잡고 연 최고 6.0%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금을 출시했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한 후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기본금리 2.1%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한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3.9%p가 추가로 지급된다.

해당 상품은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며 선착순 2만명까지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 월납입 한도는 최대 20만원이다.

현대카드와 우리은행은 제휴를 맺고 연 최고 5.7%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Magic 적금 by 현대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 연 1.7%에 우대금리 최대 연 0.5%p, 특별우대금리 최대 연 3.5%p 혜택이다. 가입기간 1년 동안 월 납입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이 같은 상품에는 조건이 붙는다. 신한카드‧SBI저축은행 자유적금의 경우 신한카드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이나 직전 12개월간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우리카드 적금 상품은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 수령 충족시 연 0.5%p가 추가 지급되며 현대카드 신규고객 여부 및 이용실적에 따라 연 최대 3.5%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 받거나 제휴 은행의 첫 거래 고객이어야 하며 일정 수준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만족해야 최고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카드사들은 일정의 마케팅 비용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꾸준한 이용실적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 셈이다. 아울러 제휴사와 비용을 나눠서 부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은 0%대 금리 시대에 고금리 적금 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카드사는 신규 회원을 확보하거나 기존 휴면 고객을 깨울 수 있는 '리텐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이라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