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2020년도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발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은 재창업 역량은 갖췄지만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성공적인 재도전을 이끌어내는 데 목적을 뒀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04 jungwoo@newspim.com |
경기도는 지난 2월 사업 참여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53명이 지원을 희망했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열어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음식업 13명, 서비스업 7명, 도소매업 5명, 제조업 3명 등 총 28명의 소상공인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 대상자 구성을 살펴보면, 40대 이하 13명, 50대 이상 15명으로 청년들이 중장년계층 못지않게 많이 선발됐다. 남성 13명, 여성 15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선정됐다.
사업 대상자들은 자존감 회복과 재도전 성공마인드 고취, 재창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재창업 교육'과 전문 컨설턴트들이 재창업의 실질적인 사업운영 방향을 전반적으로 지도하는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창업 교육 수료 후 도내 사업자 등록을 마칠 경우 시설구축이나 홍보마케팅 등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운전·시설자금 등 '소상공인 재창업자금'에 대한 보증지원도 이뤄진다. 지원한도는 개인 신용에 따라 1억원까지다.
도는 '2020년도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 추가 모집'을 올 하반기 공고해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소상공인과 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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