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미중, 아직은 말싸움만...트럼프 경고성 발표에 중국도 반격 경고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9:02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9:02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강행에 대한 대응으로 홍콩 특별지위 박탈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자국 이익을 해치면 반격하겠다고 맞섰으나 양측이 아직은 말싸움에 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발표한 조치는 중국 내정에 대한 심한 간섭이며 미중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양쪽 모두에 해를 가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미국의 말이나 행동은 무엇이든 중국의 엄중한 반격을 맞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홍콩 자치권 보장 약속을 어겼다면서 홍콩에 특별한 대우를 허가하는 정책적 면제를 철폐하는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즉각 특별지위를 박탈하지 않고 절차를 시작한다는 입장만을 밝혀 초강수를 둔 것은 아니라고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홍콩의 자유를 압박하는 개인에게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게다가 홍콩 특별지위 박탈이나 제재 조치에 대한 시한도 정해두지 않아, 홍콩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의 강한 반발을 고려해 극단적 조치를 이행하기 전 시간을 끌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3.36% 급등하며 3월 25일 이후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공산당은 추가 정책 대응이나 보복 조치에 나서기 전 미국이 실제로 무엇을 행동에 옮기는지 파악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