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증평군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이 두 번째 특별 기획전을 연다.
'우리의 또 다른 모습, 인형(人形)'이라는 주제로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전 세계 80여 개국의 민속 인형 100여 점이 전시된다.
김득신 문학관 전시모습[사진=증평군] 2020.06.01 syp2035@newspim.com |
우리나라의 한복, 인도의 사리, 스페인의 플라멩코, 멕시코의 솜브레로 등 각국의 전통 의상을 착용한 아기자기 한 인형을 만나볼수 있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구분 전시해 문화권역별 특징도 살펴볼 수 있다.
이 인형들은 고(故) 송기민 전 증평문화원장이 세계 각국을 돌며 수집한 것들이다.
송 전 원장은 1964년 도쿄올림픽부터 50여 년간 세계 각지를 돌며 그 나라를 상징하는 인형들을 모아왔다.
이번 전시회는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은 지난해 12월 증평읍 송산리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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