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 재무장관 "2년 전부터 미국의 금융시장 제재에 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금융센터로의 지위 흔들리지 않아
선진기술 유럽∙일본 수입으로 대체할 것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이하 국가보안법) 입법 강행을 이유로 미국이 홍콩 특별지위 박탈이라는 강력한 제재 조치에 나선 가운데, 홍콩 재무장관은 미국의 금융시장에 대한 압박에 대비해 2년 전부터 충분한 준비를 해 왔다고 전했다.

30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 정부는 무역, 금융,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미국이 홍콩에 가할 수 제재 시나리오에 대응해 장기간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면서 "홍콩은 대외리스크와 압박으로부터 스스로의 사업과 금융안정을 지켜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중국 본토의 지지도 받고 있어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홍콩 중신사 = 뉴스핌 특약] 폴 찬 홍콩 재무장관.

찬 재무장관은 "홍콩은 서비스 분야가 홍콩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특별지위 박탈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독립관세지위, 선진 기술 수입, 환율 연계 등 세 분야에서 홍콩에 대한 압박을 가해도 홍콩은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미국의 제재 조치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은 투자자들의 신뢰"라면서 "다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 이후에도 홍콩의 주식∙선물∙통화 시장은 큰 변동 없이 매우 차분했고, 홍콩 달러 환율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홍콩으로부터의 대규모 자금유출도 감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찬 재무장관은 "특별관세구역 대우는 '기본법(홍콩의 헌법에 해당)'이 홍콩에 부여한 것으로 미국과는 상관이 없다"면서 "특별관세구역 대우는 기본법이 홍콩에 일종의 독립적 지위를 부여한 것이며, 기본법은 홍콩이 '홍콩'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다 하더라도 홍콩 전체 제조업의 2% 미만, 전체 수출의 0.1%(37억 홍콩달러) 미만을 차지하는 대(對)미국 수출품에만 적용돼 홍콩 자체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감한 기술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홍콩은 미국으로부터의 선진 기술 수입에 있어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에 최첨단 기술만 아니라면 유럽과 일본에서 쉽게 대체품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홍콩이 다른 무역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잘 이어간다면, 기술 수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금융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홍콩은 글로벌 자본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중요한 관문으로서, 중국 기업의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의 목적지이자 세계 역외 위안화 업무의 중심지가 돼 왔다. 이번 미국의 제재 조치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홍콩 달러화의 페그제(고정환율제)가 타격을 입고 국제금융센터로서의 홍콩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찬 재무장관은 "홍콩은 1983년부터 미달러화와 연계된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고, '미국-홍콩정책법'이 1992년 미국 의회에서 통과되기 전까지 9년간 페그제를 시행해 왔다"면서 "홍콩은 페그제를 채택하는 데 미국의 동의와 비준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콩은 4400억 달러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는 본원통화(M0)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서, 자금 전환에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콩의 은행 시스템 역시 매우 안정적으로, 홍콩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국제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요구되는 8%를 훨씬 웃도는 20%가 넘는 수준"이라면서 "은행의 현금 유동률 또한 160%로 이 또한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100%를 훨씬 웃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유로 찬 재무장관은 "앞으로 미국이 홍콩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홍콩이 국제금융센터가 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이점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