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흑인 목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전직 백인 경찰 체포

기사입력 : 2020년05월30일 03:44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6:46

3급 살해 혐의 적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25일(현지시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전직 경찰관 데릭 초빈이 3급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과 NBC뉴스 등 주요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이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헤네핀 카운티 검찰 마이크 프리드먼은 초빈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먼은 "초빈은 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며 "우리는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반복해서 본 끔찍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초빈에게 적용된 3급 살해 혐의는 의도하지 않은 살인으로 분류된다.

[미니애폴리스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경찰의 가혹행위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가 "살인은 그만"이란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20.05.26 krawjp@newspim.com

수사당국은 초빈 외에도 이번 사건과 연루돼 직무 해제된 다른 전직 경찰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플로이드 씨는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체포되던 중 초빈의 무릎에 목이 눌려 질식사 했다. 플로이드 씨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장면은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플로이드 씨의 죽음에 이어 미니애폴리스와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각지에서는 흑인에 대한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는 폭력적으로 변해 약탈과 폭동이 발생했다.

이에 미니애폴리스에는 500명의 주방위군이 배치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약탈이 발생하면 발포하라는 트윗을 올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