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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570만명 육박…파우치 "2차확산 피할 수 있어"(28일 오후 2시 32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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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2차 확산 피할 수 없는 건 아냐"…1달 전보다 낙관 견해
WHO, 지감염 관련 한국 질본 보고에 신중한 의견 밝혀
일본에선 3번째 양성판정 받은 환자 나와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57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35만명을 넘겼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인들이 보건 관련 프로토콜을 잘 지키고, 보건 당국이 검사 여력을 유지한다면 2차 확산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우리는 가을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가 코로나19 재감염에 대해선 아직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한국 보건당국은 재감염 환자들은 다시 병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항체를 지니고 있었고, 재감염 환자에게 노출된 사람 중 전염된 이들이 거의 없다는 보고를 제출한 바 있다. 

일본에선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2번에 걸쳐 완치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검사에서 3번째 양성 반응을 보이는 일이 일어났다. 이 남성은 4월 19일과 5월 2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각각 입원치료를 받았다 완치돼 퇴원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6일 기침과 고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결과 3번째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지난 25일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일본에서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일본의 한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26일은 25일과 비교해 도쿄역에서 약 5% 등 도심에서 유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2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569만5341명, 사망자는 35만5690명으로 전날보다 각각 10만1221명, 5550명 늘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69만9933명 ▲브라질 41만1841명 ▲러시아 37만680명 ▲영국 26만8619명 ▲스페인 23만6259명 ▲이탈리아 23만1139명 ▲프랑스 18만3038명 ▲독일 18만1524명 ▲터키 15만9797명 ▲인도 15만8333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0만442명 ▲영국 3만7542명 ▲이탈리아 3만3072명 ▲프랑스 2만8599명 ▲스페인 2만7117명 ▲브라질 2만5598명 ▲벨기에 9364명 ▲멕시코 8597명 ▲독일 8428명 ▲이란 7564명 ▲캐나다 6876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28일 0시 5분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170만7700명, 사망자는 10만400명으로 집계됐다. 존스홉킨스대학의 CSSE 상황판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6만9801명(이하 사망 2만9339명) ▲뉴저지 15만6628명(1만1339명) ▲일리노이 11만4612명(5118명) ▲캘리포니아 10만1874명(3961명) ▲메사추세츠 9만4220명(6547명) ▲펜실베이니아 7만3646명(5290명) ▲텍사스 5만9047명(1598명) ▲미시간 5만5544명(5334명) ▲플로리다 5명2626명(2318명) ▲메릴랜드 4만9042명(2392명)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서 마스크를 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파우치 "미국, 코로나19 2차 확산 피할 수 없는 것 아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을 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제 재개방이 올바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는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대해 "이것이 일어날 수 있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우치 소장은 2차 확산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조건으로 올바른 경제 재개방을 강조했다. 그는 "(재개방) 지침의 일부 권고 사항을 뛰어넘기 시작하지 말라"며 "그것은 매우 구미가 당기는 것이지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나는 몇 주가 지나면서 이것에 대해 더 좋은 느낌을 받고 있으며 우리는 점점 더 검사 여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2차 확산이 여전히 가능하다면서 미국인들이 보건 관련 프로토콜을 잘 지키고 보건 담당자들이 검사 여력을 유지한다면 2차 확산을 피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앞서 파우치 소장은 미국이 올가을 2차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달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가을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볼 것"이라고 했다. 이번 달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2차 확산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제활동 재개 이후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 "이런 것들을 정말 유심히 살펴야 한다"며 확산세가 2~3주 동안 감지되지 않더라도 대중이 과도하게 자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WHO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WHO "한국 질본 보고, 재감염 안 된다는 확정적 증거 아냐"

세계보건기구(WHO) 담당자가 한 번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됐던 사람들이 다시 감염될 위험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C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처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재감염 위험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건과학자들이 바이러스에 한번 노출된 사람의 면역시스템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같은 코로나19의 주요 측면들에 대해 아직도 배우는 중이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는 T세포를 가진 이전 감염자들이 이 바이러스에 대해 '더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증거는 있지만 이전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재감염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한다는 경험적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과학자들이 백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사무처장은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주 재감염 환자들이 다시 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줄 항체를 지니고 있었고 재감염된 환자에게 노출된 건강한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보고를 제출한 뒤 이같이 발언했다. 재감염된 환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는다면 좋은 소식이겠지만 확정적인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WHO는 과학계가 아직 코로나19 항체가 면역력을 주는지, 재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알지 못한다고 알린 바 있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 "완치 판정 2번이나 받았는데"…日 80대 남성, 3번째 확진

일본에서 코로나19(COVID-19)에 걸렸다가 2번에 걸쳐 완치판정을 받았던 사람이 다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28일 지지통신이 전했다. 

전날 일본 오사카(大阪)부는 "오사카시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기침·발열 증상으로 병원에서 진찰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이 남성은 세번째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4월 19일이었다. 남성은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았고, 2차례 진행된 PCR검사(유전자증폭검사)에서 연속 음성반응을 보여 완치된 것으로 보고 퇴원했다. 이후 남성은 5월 2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두번째 입원 치료를 받은 뒤 11일 퇴원했다. 

하지만 남성은 다시 기침과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 진찰을 받았고, 지난 26일 세번째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한국에서도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이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었다. 다만 한국 방역당국은 이들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완치자 세포에 남은 죽은 바이러스의 유전물질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당국은 이들이 다른 사람들을 전염시키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오사카시 80대 남성 확진자의 사례는 완치 판정 뒤에도 두 차례나 재감염이 됐고, 기침과 발열 등 감염 증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한국 당국이 말한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약 한 달 반만에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된 도쿄의 아침 출근길 모습. 2020.05.26 goldendog@newspim.com

◆ 日, 긴급사태 해제 후 유동인구 증가세...신주쿠역 6%·도쿄역 5%↑

일본 정부가 도쿄(東京) 등 수도권을 끝으로 전국에 발령했던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한 다음 날인 26일 도심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NTT도코모가 26일 오후 3시 시점의 유동인구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25일 같은 시간에 비해 도쿄역은 5.2%, 신주쿠(新宿)역은 6.0%, 시나가와(品川)역 6.2%, 시부야(渋谷)센터는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수도권과 홋카이도(北海道)에서는 요코하마(横浜)역이 5%, 지바(千葉)역 3%, 삿포로(札幌)역 0.2% 증가를 기록했다.

물론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유동인구는 대폭 감소한 수치다. 감염이 확대되기 이전인 1월 18일~2월 14일 평일 평균치와 비교하면 도쿄역은 65.4% 감소, 신주쿠역은 56.3%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NTT도코모가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의 위치정보를 익명화해 주요 역 등의 500m 사방에 있는 사람 수를 추계하는 '모바일 공간 통계'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도쿄 도심 번화가는 증감이 교차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보서비스회사 Agoop의 조사에서는 오후 3시 대 신주쿠 가부키초(歌舞伎町)에서는 전일 대비 6.0% 증가했지만, 긴자(銀座)는 12.5% 감소, 시부야도 9.9% 감소했다.

한편, 영업시간이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로 늘어난 도쿄 유흥가에서는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TBS에 따르면 긴급사태 해제 후 첫날 밤 도쿄 시부야의 이자카야(居酒屋) 골목은 오랜만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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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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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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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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