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기본소득당 용혜인, 6년 만에 '세월호 집회 주도' 무죄 선고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3:53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3:57

2017년 2심 재판서 집시법 유죄 판결 받았으나
28일 대법원, 집시법 무죄취지 파기환송 판결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가만히 있으라' 추모침묵행진을 주도했던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 당선인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검찰이 용혜인 당선인을 집시법 위반, 일반교통방해죄로 기소한지 6년만의 무죄 선고다.

용혜인 국회의원 당선인이 28일 대법원 앞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용혜인 당선인 측 제공>

용 당선자 측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2심에서 선고된 집시법 유죄에 대해 무죄취지 파기환송, 무죄가 선고된 일반교통방해 협의에 대해서는 검사의 상고를 기각시키며 용혜인 당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용 당선인은 앞서 2017년에 진행된 2심 재판에서 집시법 위반 유죄, 일반교통방해 무죄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용혜인 당선인은 선고 후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6년의 법정투쟁 장면장면이 스쳐지나간다. 6년 내내 주장했던 추모는 죄가 아니라는 것이 끝내 인정되어 기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당시 연행되고 구속되고 벌금과 징역을 선고받았다. 오늘의 재판은 저 한 명에 대한 무죄 선고가 아니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했던 이들에 대한 무죄 선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용혜인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대통령지정기록물 공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 연장, 순직 기간제 교사 피해 인정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