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와 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도연합회는 지난 27일 '제25회 바다의 날'을 맞아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데다 늘어난 해양쓰레기로 어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이날 전남도의회 신의준, 이광일 의원과 최동익 한수협회장, 김동수 한수협완도군회장을 비롯한 수산업경영인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사진=전남도] 2020.05.28 yb2580@newspim.com |
참석자들은 소안면 당사도 해안가에 유입된 폐어망을 비롯 스티로폼 부표, 양식기자재 등 40여 톤을 수거, 어선 9척과 해양환경공단 청항선 1척을 동원해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전남도의 해양환경분야 민간단체 참여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정화활동과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영주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어업인 스스로가 삶의 터전인 바다 정화를 위한 쓰레기 수거활동에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민간단체와 연안정화활동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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