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시내버스 요금 21.7% 인상...7월 1일부터 1400원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3:07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3:07

시계외 노선 추가요금 폐지·BRT 보조노선과 광역급행버스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현재 1150원인 시내버스 요금을 오는 7월 1일부터 21.7% 오른 1400원으로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은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계외 요금 폐지 및 환승시간 확대 방안,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시범운행, 광역급행버스(M-Bus) 운행 추진 등 올해 하반기 '대중교통 개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이 2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2020.05.28 goongeen@newspim.com

먼저 세종시는 지난 2012년 이후 유지하고 있는 시내버스 요금을 오는 7월 1일부터 카드기준으로 기존 11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은 910원에서 1100원, 어린이는 550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인근 지자체보다 200~300원 저렴하고 전국 최저 수준인 시내버스 요금을 현실화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2년 이후 버스를 41대에서 281대로 늘려 운송원가가 상승했고,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이용객 감소와 방역비용 증가 등이 맞물려 대중교통 재정 부담이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세종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요금 인상표.[자료=세종시] 2020.05.28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와 인접한 지자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시계외 요금부과를 폐지하고 환승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계외 노선(세종~대전, 세종~공주, 세종~청주)은 운전사가 일일이 도착지를 확인해 요금을 부과하는 데다가 가까운 거리를 이동해도 상대적으로 300~600원 비싼 요금을 지불하게 돼있다.

이를 개선키 위해 시는 대전, 공주, 천안 등 인접 지자체를 운행하는 661번, 691번, 300번 등 7개 노선버스에 대해 시계외 추가요금을 폐지해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환승시간 연장도 추진해 현재 1시간 이내 총 3회까지 무료환승할 수 있던 것을 1회 결제로 왕복 이용이 가능하도록 무료환승시간을 대폭 연장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행복청, 인근 지자체들과 함께 통합환승요금체계를 구축한다.

세종시가 올해 연말 도입할 예정인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안.[사진=세종시] 2020.05.28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올해 연말까지 BRT 전용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국도 1호선변 지역에 충남대병원~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등을 경유하는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을 운행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와 대전시를 중간정차 없이 최단시간에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Bus. M-Bus)를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도 1호선을 활용해 12개 이내 정류장을 둔다.

이 과장은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버스노선을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며,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