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비접촉 터치스크린 '언택트 스토어' 오픈
터치스크린 표면상의 오염으로 인한 접촉 감염 예방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로나 19로 쇼핑 문화가 바뀌면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세계 최초 비접촉 터치 스크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스토어'를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인 '아임쇼핑' 매장에 도입한다고 28일에 밝혔다.
'아임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혁신상품의 유통판로 지원을 위해 공항면세점, 대형유통망, 교통시설 등 진입 장벽이 높은 우수상권에서 운영되고 있는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이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기업유통센터 아임쇼핑, 언택트 스마트 스토어 오픈.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2020.05.28 jellyfish@newspim.com |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 4층에 위치한 "아임쇼핑" 매장에 설치된 '언택트 스마트스토어' 에 방문한 고객은 먼저 스마트스토어 진열대에 전시된 상품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상품에 손바닥을 비접촉식으로 갖다대면 스크린에 상품에 대한 정보와 재고 현황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스크린을 터치 하지 않고, 인공지능(AI)과 에어터치(Airtouch‧허공에서 물체 인지)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큐레이션 기술이 적용돼서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된다.
'3차원 위치정보를 이용한 터치스크린 장치' 로 특허를 받은 이 기술은 현재 스마트스토어사에서 '비접촉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스마트미니샵에 적용해 현재 행복한백화점 아임쇼핑 매장, SRT역사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매장을 꼭 찾을 수밖에 없는 스마트한 펀(fun)요소를 만들기 위해 '언택트 스마트스토어'를 도입했다" 며 "앞으로도 변화된 유통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상점 사업의 롤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언택트 스마트 스토어'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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