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36.80 (-9.75, -0.34%)
선전성분지수 10682.70 (-132.73, -1.23%)
창업판지수 2071.47(-41.50, -1.96%)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7일 중국 양대 증시가 미·중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2836.8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23% 내린 10682.70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071.47 포인트로 전날 대비 1.96%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관련해 중국에 대해 이번 주 중 미국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홍콩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이날 섹터별로는 전자 및 통신 등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였고, 은행 및 경공업 등 일부 종목만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발표된 공업 기업 이익 지표는 전달에 비해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4781억4000만 위안을 기록,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전달(34.9%) 대비 낙폭이 줄어들었다.
해외자금은 3일 연속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12억 8900만 위안에 달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및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48%, 0.70%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2279억 위안,3453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1092위안으로 고시됐다.
27일 상하이 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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