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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 홍콩 보안법發 대중국 제재 폭탄 예고...어떤 카드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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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법 실행 관여 중국 관리·기업 대상 금융 제재"
"홍콩 특별지위 박탈...관세 인상 및 비자특혜 소멸"
특별지위 없애면 美 기업도 피해..."실수될 것" 우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추진을 강행하는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함에 따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을 제재 조치로는 홍콩 보안법 실행에 관여하는 중국 관계자 등에 대한 금융 제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의 중국의 홍콩에 대한 자치권 준수 여부 판단이 곧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홍콩 특별지위 박탈 등 대중국 보복 조치가 시차를 두고 무더기로 쏟아질 수 있다.

◆ 트럼프 "이번 주 조치 취할 준비...매우 강력"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홍콩에서의 중국의 행동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중국에 대해 이번 주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0.04.22 bernard0202@newspim.com

그는 "우리는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다. 아주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오늘 그것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여러분은 그것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며, "매우 강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中 관리·기업 자산 동결 등 금융 제재

트럼프 대통령은 '준비 중인 조치'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다만 보안법 실행에 관여하는 중국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금융 제재가 언급되고 있다. 

이날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홍콩 보안법을 시행하는 중국 관리와 관련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의 금융 거래를 제한하는 제재안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 공산당 간부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도 논의 대상에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부처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제재의 실행 여부 및 방법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특별지위 박탈도...美, 자치권 준수 여부 곧 발표

미국이 중국의 홍콩 보안법 실행에 대한 대응으로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국무부는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홍콩 인권·민주주의법(홍콩 인권법)에 따라 홍콩의 자치권 준수 여부를 확인·인증해 발표해야 한다. 관련 발표는 일주일 안에 나올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언론 대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21 mj72284@newspim.com

홍콩 인권법은 1997년 영국의 홍콩 반환 당시 중국이 홍콩에 고도의 자치를 보장한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국무부가 매년 확인해 의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미국은 일국양제를 전제로 홍콩을 중국과 다르게 취급해 관세와 비자 발급 부문에서 우대해왔다. 특별지위가 박탈되면 관세 인상 등 미국의 홍콩발 수입 통제가 강화되고 비자 특혜가 사라진다. 홍콩에 본사를 둔 미국 기업과 국제 금융센터로서의 홍콩의 지위가 타격을 받게 된다.

또 인권법에는 자치권 후퇴에 조력한 관계자에 대한 제재 내용이 담겨 있어 미국 정부의 중국의 대한 제재 발표가 시차를 두고 무더기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홍콩 인권법은 국무부에 홍콩의 자유와 자치를 침해한 중국·홍콩 정부의 관계자를 특정하도록 하고, 이들의 미국 내 자산 동결과, 미국 입국을 금지하도록 했다.

◆ 특별지위 박탈하면 미국도 피해

다만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까지 박탈하는 초강수를 둘 경우, 홍콩뿐 아니라 미국도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어 이를 행동으로 옮길지는 미지수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이날 중국 정부에 일국양제를 보존할 것을 촉구한 한편, 트럼프 행정부에는 홍콩과의 건설적인 관계를 계속 추구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26일 성명을 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국제금융 허브로서의 홍콩의 역할에 근간이 되는 특별지위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많은 면에서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홍콩 보안법 이르면 8월 시행 예상

지난 22일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회 격)에서 홍콩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홍콩 보안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제정안에는 국가 분열과 정권 전복, 조직적인 테러 활동, 외부 세력에 의한 내정 간섭을 금지하고 홍콩에 국가 안전보호 기관을 설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는 28일 전인대 폐막일에 의결이 예상된다.

중국은 홍콩의 입법회(의회에 해당)를 거치지 않고 보안법을 법제화해 실행할 방침이다. 보안법이 실행되면 홍콩 독립을 주장하거나 중국 공산당의 일당 체제를 비판할 경우 불법이 돼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홍콩 시민 및 야권과 국제 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홍콩 언론들은 빠르면 오는 8월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 완차이 지구에서 벌어진 반중국 정부 시위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해 달리는 시위대. 2019.10.06.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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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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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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