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조윤의료재단 영동병원이 14년째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병원은 의료 불모지인 영동읍 설계리 일원에 지난 2006년 5월 29일 문을 열었다.
개원 당시 6개 진료과목에 전문의 6명 등 의료진 30명으로 시작해 현재 8개 진료과목에 전문의 13명 등 의료진 45명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서울대 출신 3명 등 젊고 능력 있는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확보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응급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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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조윤의료재단 영동병원이 14년째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2020.05.27 cosmosjh88@newspim.com |
진료과목을 신설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2011년에는 원정 출산과 진료를 받아야 했던 여성들의 부담감을 덜어 주기 위해 산부인과를 신설했다. 2019년에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백내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안과를 만들었다.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원거리 혈액투석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는 인공신장실도 2019년 신축해 운영하고 있다.
주민과의 상호 교류와 협력도 잊지 않고 있다.
2018년부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게이트볼 대회도 2017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확산 때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감염증 의심 환자의 사전 진료를 도왔다.
이호용 이사장은 "영동병원은 24시간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