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체 교육 어려운 군 특성 살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과학분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군 등에서 집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기술을 통해 원활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총 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시민들이 국방관련 VR‧A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0.05.26 rai@newspim.com |
지정과제는 다양한 군 수요처에서 접수된 20여개 과제 중 자문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VR 전장공포 간접체험 콘텐츠'로 추진된다.
자유과제는 국방‧과학 분야와 연계해 현장 실증 및 사업화가 가능한 콘텐츠라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1일까지며 접수방법 등 세부사항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dicia.or.kr)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비대면 접촉 서비스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우리 지역 VR/AR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방‧과학 특화산업의 중심지로 대표되는 대전광역시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기업과 대전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 VR·AR제작거점센터는 지난 2018년 문을 연 뒤 병기탄약창에서 시범운영 중인 '중어뢰 정비교육 콘텐츠'와 대전오월드 사파리에서 운영 예정인 'Zoo Bus MR콘텐츠' 등의 제작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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