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은·수은, 대한항공 1조2000억 지원안 최종 의결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6:14

1조원 유상증자 및 부동산 매각 등 자구안 인정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대한 1조2000억원 지원안을 최종 의결했다.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에 따라 국책은행이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산은과 수은은 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 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채권단은 대한항공에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영구채 3000억원 인수 ▲운영자금 2000억원 대출 등 모두 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앞서 산은과 수은은 대한항공과 자구안 시행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자구안은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부동산 매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채권단은 올해 대한항공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3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채권단이 1조2000억원을 지원하고, 대한항공이 유상증자 1조원과 전환사채 발행 3000억원으로 자금을 조달하면 일단 위기는 넘길 수 있다.

그 외에 부족한 부분은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항공·해운사 중 고용유지를 조건으로 하는 대기업이 기안기금 우선 지원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25일) 한진칼은 산은과 수은에 3000억원의 담보를 제공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1.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