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팬카페 유심초 5주년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밝혀
"반드시 보수 단일후보 돼서 민주당 후보 이기겠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2022년 3월 9일 대선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라며 차기 대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팬카페 '유심초' 5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회의원 마지막날 여의도 국회의원 의원회관 제 방이다. 짐싸는날 인사드리게 됐다. 5월 27일이 온라인 유심초 5주년이 됐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2020.04.28 leehs@newspim.com |
그는 "5년 전 2015년 5월, 제가 원내대표를 할때다. 원내대표를 그만두기 전 유심초 카페가 생겼다는 것이 의미가 남다르다"며 "왜냐면 원대를 워낙 짧게 했기 때문에 남다르고 고맙다. 벌써 5년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초선 의원때 대구 지역서 저를 지지하는 젊은 분들이 숫자도 얼마 안됐다. 20분이 오프라인 모임을 시작했는데 온라인에서 이름을 그대로 받았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이제 회원수 7500명이넘는 카페가 돼서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를 주고 받는 카페가 됐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내년 대선후보 경선, 1년 10개월 후 있을 대선인 2022년 3월 9일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이 도전에서 반드시 제가 보수 단일 후보가 돼서 본선에 진출해 민주당 후보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쭉 다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충고도 해주시고 제안도 해주신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과 사랑으로 용기도 주시고 잘못하면 질책도 해주시면서 우리 팬카페는 다른 어떤 정치인 팬카페보다 자유롭고, 그렇지만 더 진취적인 팬카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코로나 국가적 위기고 코로나가 끝나도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쳐올텐데 경제 전문가, 정치인, 대선 나가려는 사람으로서 이 시기가 저에게 숙명같은 시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