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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라질, 일일 사망자 수 미국 추월...중남미 감염 확산세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16:5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브라질의 코로나19(COVID-19) 일일 사망자 수가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24일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는 653명으로, 미국의 같은 날 기준 신규 사망자 수 633명보다 많았다. 브라질의 사망자 증가폭이 미국을 앞지르고 세계 최대가 된 셈이다.

브라질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만3473명으로, 미국의 총 사망자 9만7971명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 22일 브라질은 누적 확진자 수 기준으로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감염국이 되는 등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하순(약 2600명)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추세다. 브라질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검사 체계가 부실해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남미를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로 지목하고 있다. 남반구의 국가들이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인 겨울로 접어들고 있어 브라질 등 남미의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다른 중남미 국가인 페루와 칠레, 멕시코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소득 격차가 큰 국가들로, 빈민가 등 위생 환경이 나쁜 곳에서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감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를 '단순한 감기'로 치부하며 경제 정상화를 거듭 주장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봉쇄 등 엄격한 제한 조치를 시행한 지방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방역 컨트롤 타워 역할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브라질 시민들의 외출자제령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 참여율은 저조한 편이다. 이 때문에 상파울루 시(市)당국의 경우 6월 20일 가톨릭 성체일과 11월 20일 흑인 인권의 날을 앞당겨 지난 20일부터 금요일(22일)과 주말을 포함, 5일 간의 연휴를 시행하기도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콘라두 해변에서 경찰관이 당국의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 지침에 따라 일광욕을 즐기고 있던 여성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2020.05.13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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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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