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50대 선원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2시 30분께 신안군 비금도에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응급환자 이송 [사진=목포해경] 2020.05.25 yb2580@newspim.com |
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 김모(57) 씨는 A호(9.77t)의 선원으로 취침중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비금도 수대선착장에 도착한 해경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2명을 태우고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긴급 이송해 오전 4시 26분께 신안군 안좌 읍동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김씨는 현재 목포 소재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27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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