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기업은행·기보·신보 등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1300억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5:58

중소기업중앙회, IBK기업은행 3개 신용보증기관과 협약 체결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부자재 구매에 숨통이 트인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업은행 3개신용보증기관 등이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공동구매를 지원하는 1320억원규모의 전용보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사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등과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의 공동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올해 처음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에 참가한 5개 기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총1320억원의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 3개신용보증기관 등이 25일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협약식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5.25 pya8401@newspim.com

특히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증수수료와 대출금리를 내린다. 3개 보증기관은 보증수수료를 0.5%p 내린다. IBK기업은행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2.0%p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은 각각 34억원씩 총 68억원을 3개 신용보증기관에 보증재원으로 출연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보(800억원) 기보(400억원) 신보중앙회(120억원)는 유효기간 5년인 보증서를 총 132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2018년 처음 도입한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은 매년 증가추세다.  2018년 600억원에서 지난해 900억원에 이어 올해 1320억원대으로 늘어났다. 공동구매 금액도 2018년 126억원(484건 거래)에서 2019년 1286억원(3549건 거래)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 3개신용보증기관 등은 25일 협약을 맺고 13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2020.05.25 pya8401@newspim.com

 올들어 4월말까지 2186건에 835억원의 공동구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0여억원에 비해 5.5배 증가했다. 또한 전용보증을 통해 현금으로 대량구매하면서 상대적으로 싸게 구매하는 효과도 봤다. 목재는 7%, 종이류는 5% 정도 싸게 구매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동구매 전용보증 사업은 중소기업의 원가절감과 이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어 최근 활용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관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모범사례를 창출했다"고 의미를 부였다.

한편 공동구매 전용보증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kbiz.or.kr)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