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5주 연속 내림세…역대 최저치 24.8%
'윤미향 여파' 민주당도 동반 하락…'42.5%'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미래통합당 창당 후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도 5월 3주차 지지율 조사에서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5일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5주 연속 하락하며 24.8%(2.4%p↓)를 기록했다.
서울(3.3%p↓), 30대(7.1%p↓)·60대(4.6%p↓), 중도층(3.7%p↓), 노동직(6.9%p↓)·사무직(5.3%p↓)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서울, 대전·세종·충청 등에서 지지율이 내렸고, 30대와 60대, 7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지지층 일부가 떠났다. 중도층과 농림어업, 노동직, 사무직, 무직, 가정주부, 학생층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5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4%p 내린 42.5%를 기록했다. 정의와기억연대(정의연) 부실회계 논란 등 각종 부정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인 여파로 보인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에서 내렸고, 연령대로 보면 20대와 30대, 40대에서 일제히 내렸다. 보수층과 학생, 자영업, 가정주부에서도 지지율이 빠졌다.
군소 정당 지지율은 일제히 올랐다. 열린민주당은 전주보다 0.9%p 오른 6.2%를 기록했고,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9%p 오른 6.0%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0.2%p 상승한 3.8%였다.
민생당 지지율은 0.6%p 오른 2.4%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2.3%p 늘어난 12.4%였고, 기타 정당 지지율은 2.0%(0.1%p↑)였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