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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현황] 美 확진자 161만명 넘어…사망자 9만6천여명

기사입력 : 2020년05월24일 05:28

최종수정 : 2020년05월24일 05:28

뉴욕주 사망자 100명 밑돌아…2개월간 최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1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9만6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에서 한때 하루 800명에 육박했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100명 미만으로 줄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18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1만347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9만6662명이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뉴욕주에서는 사망자가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전날 뉴욕주에서는 8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는 지난 3월 24일 이후 가장 적은 사망자 수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것은 여전히 비극이지만 수치가 내려갔다는 점은 좋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현황.[자료=존스홉킨스대 캡처] 2020.05.24 mj72284@newspim.com

뉴욕주에서는 지난달 7일 79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바 있다. 전날 사망자 84명 중 62명은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22명은 요양원에서 생을 마쳤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600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신규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하루 전 255명에서 208명으로 줄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 밤 행정명령을 통해 최대 10명까지 합법적인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된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27만1047명, 34만196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번째로 많이 보고된 국가는 러시아로 33만5882명을 기록했다. 3위는 브라질로 33만890명이다.

사망자는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 3만6767명, 이탈리아에서 3만2735명이 각각 보고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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