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라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실직자 1000명에게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850여개의 시간제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37억원을 투입해 25일부터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 |
전북도 청년사업장 지원 포스터[사진=전북도]2020.05.24 lbs0964@newspim.com |
시간제·단기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에 근무하다가 실직한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전북도내 신청시군에 거주하는 만18~39세 청년으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한 날인 1월20일부터 공고일 현재까지 1개월 이상 실직 상태인 청년이다.
근무처는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라도 상관없이 나이와 자격 등 세부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신청은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www.jb2030.or.kr)를 통해 접수하면 시·군 청년정책 담당부서에서 자격요건 등을 심사 후 선정하게 된다.
매출액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청년사업장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실직 청년의 신규 고용촉진을 위해 청년사업장에 시간제 인력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청년이 대표인 사업장으로 시간제 청년을 신규고용 시 월 최대 200만원씩(사업장 부담 20% 포함) 4개월간 한시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
사업장 모집은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www.jb2030.or.kr)를 통해 접수받고 이후 선정된 사업장은 6월말까지 청년을 채용하면 된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