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가 개막되기 전 남자 골프 선수들이 미니투어로 기지개를 편다.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는 "오는 25일 경기도 포천의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24명이 출전하는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를 연다"고 22일 발표했다.
대회 주최를 기획한 양용은. [사진= 뉴스핌 DB] |
1차 대회는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되며 양용은을 비롯해 허인회, 김승혁, 김형성, 홍순상, 주흥철, 전가람, 김홍택 등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미니투어는 총 5차례 열리며 상금은 선수들의 참가비와 골프다이제스트가 조성해 최하위 등수까지 배분한다.
선수들은 참가비와 상금 일부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또 파3, 17번 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별도 기부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양용은(48)은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 선수들이 도움이 될만한 일을 모색하다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많은 선수가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힘든 시기인데, 재미 있고 의미 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0 KPGA 투어는 7월2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으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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