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지역 내 36곳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로·진학 주치의제'를 시행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영덕여고 졸업생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진학 멘토링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2020.05.21 observer0021@newspim.com |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2만5851명과 학부모에게 대학 진학과 미래 진로 탐색에 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2억925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각 학교 사업 계획에 따라 진학 컨설팅 외부 강사 특강비, 진로 또는 진학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최대 775만원을 지원한다.
각 학교 특성별 학생들의 진로·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는데 대학 입시나 졸업 후 진로를 대비한 특강, 정시와 내신대비 강의, 논술·구술 면접 지도, 자기소개서 작성과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 등이다.
또 해당 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 후배들에게 진로·진학 특강과 컨설팅을 해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졸업생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특성화고교 학생 대상 콘텐츠 기획·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올해는 성보경영고등학교가 선정돼 동영상 제작, 3D 캐릭터 모델링·프린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성남시는 대학 진학 또는 취업에 관한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 교사들의 교과 지도 전념 등을 위해 올해로 5년째 '진로·진학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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