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부산 호텔아쿠아 회장 "조국 딸, 인턴활동 한 적 없어" 거듭 확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턴증명서 의혹' 관련 호텔아쿠아펠리스 회장 증인 출석
"인턴쉽 제도 별도로 없어…홈페이지 공고도 사실과 달라"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고등학생 시절 호텔에서 인턴활동을 한 사실이 없다는 증언이 재차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14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5.21 mironj19@newspim.com

이날 재판에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부산 소재 호텔아쿠아펠리스 회장인 박모(67)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씨는 2007년 5월 호텔이 설립될 당시 대표이사로 등기돼 있다가 당시 회장으로 있던 남편이 작고한 2019년 6월부터 직을 이어받았다.

박 씨는 "호텔에선 인턴쉽 제도를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며 "고등학생이 호텔로 실습을 온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호텔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실습을 오긴 하지만 대학교 측에서 부탁이 오거나 호텔의 요청으로 진행된다"며 "고등학생이 3년간 인턴을 했다면 대번 눈에 띄어 직원들 입에 오르내리지만 그와 관련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해당 호텔에서 고등학생이 실습을 거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 사례가 한 번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교수 딸이 인턴활동을 했다는 시기 이후의 일이며, 박 씨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박 씨는 검찰이 '당시 피고인 딸은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인턴 자리 여부를 문의했다고 한다'고 묻자 "2007년 5~6월 당시 호텔 홈페이지에서 인턴 공고를 한 적이 없고 이후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정 교수 딸의 실습 수료증과 인턴쉽 확인서 파일을 제시하며 '호텔에서 발급한 것이 아니라는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아니다"며 "호텔에는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확인서 양식 자체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검사가 제시한) 서류에는 회사명이 '주식회사 호텔아쿠아팰리스'로 돼 있지만 등기상 정식 명칭은 '호텔아쿠아펠리스 주식회사'이다"며 "회사명 철자도 '팰리스'가 아닌 '펠리스'"라고 지적했다.

또 검찰이 '피고인은 공판 과정에서 말을 바꿔 증인의 호텔과 업무 협약이 된 서울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인턴 활동을 하고 이에 대해 수료증 등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고 하자 "그런 적 없다"며 "서울 호텔과 업무 연계나 제휴를 맺은 사실도 없다"고 대답했다.

박 씨는 "조 전 장관이나 정 교수를 개인적으로 모른다"며 "회장이었던 남편에게도 증명서 발급 관련이나 (이들을) 알고 지낸다는 얘기를 전혀 들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과 정 교수는 딸 조 씨가 2007~2009년 약 3년간 호텔아쿠아펠리스 객실팀과 식음료팀에서 고객서비스 업무 보조를 했다는 내용의 수습 수료증과 인턴쉽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