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5·24 해제 검토 중인가' 묻자 "현 단계서는 언급 못 해"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11:37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12: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효성 상실' 기존 입장 견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1일 '5·24 조치 해제'가 검토 단계에 돌입했는지 여부에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대신 "실효성을 상실했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5·24 조치 해제를 검토하는 단계인가'라는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언급하지 않겠다"고만 말했다.

이 당국자는 폐기 수순에 돌입했다는 일각에 분석에 대해서는 "전날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일각의) 해석들이 있었다"며 "발표 워딩은 상당히 고민해서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그는 그러면서 "5·24 조치는 역대 정부를 거치며 상당 부분 그 실효성이 상실됐다"며 "더 중요한 것은 (정부는) 5·24 조치가 남북 간 교류협력과 한반도의 실질적인 평화 구축 노력에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는 것. 이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5·24 조치의 공식적인 해제 없이 남북교류·협력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정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5·24 조치가 남북 간 교류협력이나 공간 확대, 한반도의 실질적인 평화를 확대시키는 데 장애가 안 된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5·24 조치 외에 정부의 독자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현재 드릴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에 대응해 내놓은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에는 ▲남북 교역 중단 ▲대북 신규 투자 금지 ▲대북 지원사업 보류 ▲개성공단, 금강산 제외 한국인의 방북 불허 ▲북한 선박의 대한민국 해역 운항 불허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단 5·24 조치 이후에도 밀가루·의약품 지원 품목 확대, 종교·문화인 방북 허용 등을 통해 유연화 과정은 있어왔다는 관측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