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장군도 인근 해상에서 29톤급 어선이 좌초됐으나 승선원 및 선박 피해 없이 안전하게 이초 완료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0시 15분께 여수시 장군도 남동방 60m 해상에서 A호(29톤, 승선원 10명, 유자망, 제주선적)가 좌초됐다며, 선장 B(52) 씨가 119를 경유해 여수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이 장군도 앞 해상 암초 지대를 모르고 횡단하다가 좌초한 제주선적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수해경] 2020.05.21 wh7112@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해경구조대, 봉산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 일부를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한편 2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의 A호가 전복되지 않도록 지주목과 고정로프 등을 이용해 조치했다.
여수해경은 승선원과 선체 파공개소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은 없었으며, 인근 예인선 1척을 이용해 좌초 된 후 4시간여 만인 오전 4시 20분께 어선 A호를 이초 완료시켰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태 음주여부 등 확인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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